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나카(단간론파 시리즈) (문단 편집) ===== 최종 계획 ===== 급기야 최종 챕터에서 [[종점의 기적|휠체어 없이 멀쩡히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했다. 그 이전에 복선으로 모나카의 방에 가는 이벤트가 있는데 모나카의 방에 가는 길에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코마루는 이를 바탕으로 모나카가의 비밀을 알아냈다. 근데 '''3층에서 폴짝 뛰어내려 착지하는 무지막지한 신체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쿠로쿠마]]와 함께 로봇에 탑승하여 코마루와 후카와를 해치우기 위해 친히 전투에 나선다. 보스로서 데리고 나오는 로봇은 '마법사로봇 블랙 서스페리안'. 그리고 밝혀지는 그녀의 진정한 계획은 바로 '''아이들을 몰살시켜 토와 시티에 전쟁을 일으키고 나에기 코마루를 2대 [[에노시마 준코]]로 만드는 것이었다.'''[* 작중 인물들은 모나카 자신이 2대 에노시마 준코가 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모나카는 언제 한번이라도 '내가' 2대가 되겠다고 한 적 있느냐고 반문. 에노시마 준코같은 언니를 만들고 싶었던 듯하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토와 시티의 아이들과 어른간의 갈등을 크게 부풀려[* 셸터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은 모두 자식이 없고 키즈들에게 소중한 사람을 살해당한 어른들이라는 복선이 있는데 이는 일부러 모나카가 어른들이 들고 일어나 애들을 살해하는 이 순간을 위해 키즈들을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는 어른들만 일부러 셸터에 살려 남겨둔 것.], 나에기 코마루의 활약으로 어른들을 본거지까지 끌어들인 뒤 코마루가 직접 모노쿠마 컨트롤 장치를 파괴하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을 세뇌하는 모노쿠마 헬멧은 컨트롤러가 부서지면 동력이 끊어져 같이 폭발하는 구조로 이루워져 있다. 물론 코마루는 이 사실을 모른다.] 그로 인해 모든 모노쿠마의 동력이 끊겨 모노쿠마 키즈들이 쓴 세뇌 장치가 폭발해 목이 없어진 아이들 시체로 토와시티를 가득 메운 다음, 미래기관과 토와 시티 주민들 간의 전쟁을 일으켜[* 애들을 무참히 살해한 걸 미래기관이 안다면 토와시티에도 절망의 잔당이 있을 거라 판단하고 개입할 거라는 것, 그리고 에노시마 준코가 죽어 버림으로써 흩어져버린 절망의 잔당들도 (실제로 토와시티가 어떻던지 간에) 토와 시티를 중심으로 다시 모일 것이고, 그리되면 대전쟁이 다시 한번 일어날 것...이라는 게 모나카의 계획.] 다른 곳의 [[초고교급 절망]] 잔당과의 충돌을 진행시키고 나에기 코마루를 초고교급 절망으로 만드는 것[* 물론 상징적인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코마루를 준코 같은 정신 상태로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나에기 마코토|희망]]의 동생인 그녀를 절망의 상징으로 만듦으로써 전 세계의 희망에 큰 타격을 주려는 것.] 애초에 [[나에기 코마루]]를 토와 시티로 보내 자신에게 오기까지 만나온 생존자들을 죽이는 등의 절망을 안겨주는 것도, 마음의 상처를 입은 희망의 전사 4인방을 꼬드겨 토와시티의 참사를 일으킨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본인 왈 '''에노시마 준코를 패배시킨 [[나에기 마코토]]의 여동생이야말로 2대 에노시마 준코가 되기에 어울린다'''[* 에노시마 준코가 팔짱을 끼고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코마루도 비슷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라고. [[코마에다 나기토]]를 하수인으로 삼은 것도 모나카의 계획의 일부분. 즉, 절대절망소녀의 모든 참사의 원인이 모나카 단 한명에 의해 벌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모노쿠마 키즈들을 세뇌시켜 조종 시키는 모노쿠마 헬멧에 원격 폭발 장치를 달아놓고 토와 하이지와 [[나에기 코마루]]에게 스위치를 넘겨 준 뒤 계속 부수도록 상황을 유도하지만 코마루가 계속 알 수 없는 위화감에 주저하자 '''코마루의 부모님의 시체 영상'''[* 심지어 어머니의 옷자락에 혈흔으로 남긴 다잉 메시지가 코마루와 마코토. 즉 자식들을 마지막 유언으로 남기고 돌아가신 것. 챕터 4 마지막에 바라보고 있던 것도 자신의 부모가 아닌 이들이었으며 '당신들의 아이'라는 것은 코마루를 가리키는 말이었다.]을 보여주면서 원망스럽다면 컨트롤러를 부수라고 회유한다. [[후카와 토우코]]가 멘탈이 박살난 코마루가 컨트롤러를 부수기 전에 제지하여 정신 차리게 해줘서 망정이지, 그녀가 없었으면 [[나에기 코마루]]는 그대로 컨트롤러를 박살내고 초고교급 절망이 되었을 것이다. 코마루를 말리러 온 후카와에게 뱌쿠야가 갇힌 방의 열쇠와 컨트롤러를 교환하자며 에노시마의 양자택일 강요를 어설프게 흉내내지만 후카와는 네 룰 따위 알 게 뭐냐며 그냥 열쇠만 내놓으라고 강짜를 부리고, 여기에 하이지와 코토코까지 끼어들어 난장판이 되자 어이가 없어서 완전히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갑자기 빅뱅 모노쿠마가 엑스칼리버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느낌... 알고 있던 것 같은데... [[에노시마 준코|혹시]]....!"'''' 다른 사람들이 다 도망치는 와중에도 멍하니 빅뱅 모노쿠마를 올려다 보다가 아는 느낌이라고 중얼거리고는 갑자기 광소를 짓는다. 그러나 광소한 것이 허무하게도 살아있었으며, 빅뱅 모노쿠마는 코마루와 후카와에게 파괴되어 버렸다. 이에 이딴 것은 끝이고 뭐고 아니며 그저 결론을 미룬 것뿐이라고 반박하며, 이래서는 희망도 절망도 아니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면서 절규한다.[* 이 때부터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에 초탈한 듯한 광기만을 보여주었으나, 이 때부터는 모든 계획이 무너져내린 탓인지 분노하거나 절망하는 등의 격렬한 감정을 드러낸다. 흔히 사람이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위기의 순간이라는 격언을 고려하면, 지금까지가 가혹한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만들어온 [[페르소나]] 같은 모습이었고 이것이 내면에 숨겨졌던 진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자신에게 코마루가 다가오자 "나에기 마코토의 동생에게 죽는다면 그것 나름대로 절망적인 결말"이라면서 맘대로 하라고 하지만, 코마루는 그저 뱌쿠야의 감옥 열쇠만을 요구하고, 이에 의외로 순순히 내준다. 인질이 풀리면 미래기관도 찾아올 것이고, 그럼 생각 만큼은 아니어도 전쟁이 일어날 거라며 '''자신도 어른이 되어서 타협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마루도 자신도 마코토와 준코를 흉내낼 그릇이 되지 않았다고 자조하지만, 코마루는 "나는 나, 오빠는 오빠야."라고 대답하고는 가버린다. 남겨진 뒤에도 이런 희망도 절망도 없는 결말 따위 인정할 수 없다면서 발악했지만, 마침 건물이 완전 붕괴하기 시작. 그 와중에 도망치던 코토코에게서 싸늘한 작별 인사까지 듣는다. 그래도 근처에 있던 하이지에게 이런 희망도 절망도 없는 결말로는 준코에게 미움받을 거라면서[* 정작 에노시마는 참 간단히 속는다고 비웃긴 했지만 꼬맹이 치고는 아주 잘했다며 상당히 만족했다. 위의 양자택일도 그렇고, 모나카는 결국 에노시마를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밖에 이해하지 못했던 셈.] 복수하고 싶지 않냐면서 죽여달라고 애원하지만 혼이 빠진 하이지도 모나카를 무시하고 떠나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결말에 진짜로 절망하고, 이후 건물이 무너지면서 [[초고교급 절망|진정한 절망]]을 깨닫게 된다. >'''"아, 그렇구나. 이게 가장 절망적인 거구나."''' 그리고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허탈한 듯이 폭소하는 장면이 마지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